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평가 (문단 편집) ==== 하이퍼스페이스 자폭 공격 설정 수정 ==== 상술한 설정 오류와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에 대표적으로 하이퍼스페이스 자폭 공격에 대해서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작중 하이퍼스페이스 자폭 작전을 시도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저항군 엑스트라 1이 묻자 [[포 대머론]]이 '''"백만 분의 일의 확률로나 가능한 일이다"'''라며 기각한다. '''덕분에 홀도는 랜도 칼리시안을 초월하는 전설의 도박꾼 or 혼자 도망치려 했는데 재수 없게도 자폭을 해버린 사람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말인 즉 개나 소나 또 다시 하이퍼스페이스 자폭전법을 쓸 수는 없다는 설정을 도입한 것인데, 이는 분명히 시리즈 전체의 전투를 부정하고 허무하게 만들어 버리는 문제를 어쨌든 극히 낮은 확률의 우연이었다는 설명을 통해서 봉합한 것이기는 하다. 이 문제는 굉장히 심각한 설정오류였던지라 라스트 제다이의 소설판에선 "라더스급의 신형 방어막 덕에 가능했던 일이었다"는 설정으로 메꾸기는 했다. 문제는 소설판은 매체의 한계상 접근성이 높지 않으며 소설에서 메꿨다 한들 영화 본편에서 설명된 부분이 아니었다. 영화는 영화 내에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므로 어떻게든 공식 영상 매체에서도 한번 더 메꿀 필요가 있었는데, 라오스에서도 이 장면을 통해 영상 매체로써도 하이퍼스페이스 카미카제 설정오류를 다시금 재차 봉합해놓은 것이긴 하다. 그러나 문제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봉합해놓은 이 땜빵 설정이 라제 본편의 묘사와 상충된다는 점이다. 헉스는 홀도가 라더스급의 선수를 돌리자 하이퍼스페이스 자폭을 우려한 듯 극도로 당황하며 모든 화력을 집중해 저 전함(라더스)을 파괴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자폭 확률이 고작 백만분의 일인데 그렇게 당황할 이유가 있었을까? 길을 가다가 비가 온다고 번개를 맞을 까봐 당황하며 우산도 내팽겨치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사람은 없다. 백만분의 1이 얼마나 낮은 확률인가 복권으로 비유하자면 [[로또]] 2등 당첨 확률이 1/1,357,510이다. 헉스식 논리대로라면 내일 로또에 당첨되어 거액이 들어올 것이니 오늘 사채업자한테서 수천만원의 돈을 대출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물론 이 예시에서 진짜로 번개가 치거나 로또 2등에 당첨될 가능성은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에 불과할 뿐 현실적인 확률이 전혀 아니며 이를 만에 하나라도 일어날 가능성을 대비할 이유가 없다. 대비라는 것도 현실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 백만분의 일 확률을 대비한다고 하는 것은 편집증밖에 안 된다. 차라리 이런 설정대로였다면 그냥 비웃는 장면이 나왔어야 더 합당했던 것이다.[* 헉스 외에도 라스트 제다이에서 포가 이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포도 헉스처럼 도망가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설정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 만약 홀도가 라더스를 퍼스트 오더 함대 방향으로 돌려 하이퍼스페이스 점프를 시도했지만 자폭이 되지 않았다면 그냥 광속으로 날아가버리는 결과가 되어 실제로는 광속으로 추격을 벗어난 도주가 된다. 그런데 자폭 성공 확률이 백만분의 일이라면, 실패해서 도주성공할 확률은 99.999999...%로 비장의 계획은 사실 거의 100% 가까운 성공 확률의 도주 시도가 된다. 이렇게 되버리면 홀도의 행동은 부하들 다 버려놓고 자기 혼자만 그냥 도주하는 결과가 나오는, 굉장히 멍청하거나 이기적인 도주 시도가 된다. 심지어 도주를 시도했다고 볼 수도 없다. 당시 퍼스트오더는 하이퍼 스페이스 점프를 추적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놓았다. 점프해서 도주하더라도 추적하면 그만이다. 영화 내내 하이퍼스페이스 추적 때문에 도주가 불가능하다고 해놓고 자폭공격이 문제가 되니 도주가 원래 의도라고 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추적 가능한 각도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라고도 할 수 있으나 그냥 설정놀음을 가지고 억지부리는 것에 불과하다. 영화 속에서 저항군은 하이퍼스페이스 추적이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가 추적 당하고 나서야 알았다. 이 상황에서 추적장비의 스펙을 알고 거기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없다. 애초에 저항군 측에서 추적장비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영화 내내 일어난 추격전은 아무 의미도 없다. 상대가 추격해오자마자 도주하면 그만인데 계속 따라오게 놓아둘 이유가 없다.] 심지어 영어권상에서 Million은 100만이라는 수를 뜻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많은 수를 어림잡아서 뜻하는 표현이기도 하므로 실제로 100만분의 1의 확률이었다는 언급이라기보다는 그보다 더 기적적인 확률(수백만~수천만분의 1)이었다는 언급일 수도 있다. 근데 이렇게 해석하면 상술했던 문제들이 더 심해진다. 백만분의 일 확률도 그렇지만 천만분의 일 확률로 일어날 일을 걱정하는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물론 백만분의 일 확률이 홀도가 터트린 함대째로 적을 박살내는 '''대성공'''의 확률만을 뜻하는 것이고, 99.999999...%는 로그 원의 경우처럼 그냥 함선으로 충돌하는 것 정도밖에 안되는, 혹은 그보다는 강하지만 본편의 대성공만큼은 전혀 안되는 상대적으로 약한 위력이라는 것일수도 있다. 소설판에서는 라더스급의 방어막으로 유지되던 에너지가 하이퍼스페이스를 통해 전달되어 일어난 기적이었다는 식으로 묘사되었으며, 라스트 제다이의 묘사에서는 홀도가 비겁한 악인처럼 아군을 버리고 도망친다는 의도로 묘사하지 않았고 아군을 위한 영웅적 희생으로 묘사한 점을 생각하면 이렇게 생각하는게 더 납득갈만한 설정이긴 하다. 이런 설정이라면 자폭 자체는 원래 의도한 거였고 운 좋게 로또가 터져서 자폭의 위력이 강해진 것이라고 납득이 가능하며 99.999999...%확률로 성공하는 도주 시도라는 경우보다는 그나마 좀 나은 편이다. 그러나 백만분의 일 확률로 일어나는 슈퍼레이저급 위력의 로또 자폭을 걱정하며 전폭이 60km는 되는 메가급에 탑승해 있는 헉스가 경악하는 묘사는 여전히 어색하다. [* 다만 헉스의 반응이 홀도가 라더스로 슈프리머시의 함교를 노리고 자폭돌격을 시도하는 것으로 예상한 것이라면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긴 하다. 엔도 전투에서 이제큐터가 A윙의 함교 자폭돌격으로 컨트롤을 잃어 허무하게 격침된 것 처럼 홀도가 함교로 돌격해 슈프리머시의 컨트롤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목적 이었다면 헉스의 반응이 그렇게 어색한 것은 아니다. 물론 저 큰 메가급에 컨트롤 타워가 저거 하나일 리는 없을 테지만, 지휘계통을 잠시라도 무력화시켜 시간을 벌려는 것이었다면 참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라스트 제다이에서 홀도의 행동과 의도를 보면 이 땜빵 구멍 자체가 큰 문제점 덩어리이다. 홀도가 시도한 하이퍼스페이스 자폭은 홀도가 처음에 의도한 것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이다. 수송선의 은폐장치를 통해 크레이트 행성으로 저항군을 몰래 도주시키는 것이 홀도의 본래 목적이었다. 계획했던 작전대로라면 홀도도 부하들과 함께 탈출했거나, 혹은 앞서 격침당한 함정들의 함장들처럼 퍼스트 오더 함대를 속이기 위한 미끼 목적으로 순전히 함선과 생을 같이하려고 했었을 것이다. 그러나 수송선의 탈출이 들통나버린 상황에서 수송선에 갈 포화를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서 선회해서 자살성 돌격을 한 것이다. 즉, 홀도의 제1 목적은 수송선을 격멸하고자 혈안이 되어 있던 퍼스트 오더 함대의 어그로를 일시적으로 라더스로 돌리려는 것이었지 자폭으로 퍼스트 오더 함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려는 것이 아니었다. 다만 이렇게 놓고 보면 라제의 묘사들이 굉장히 이상해진다. 분명 정황상 홀도는 퍼스트 오더 함대가 수송선들을 격침하는 것을 보다 못해 수송선을 하나라도 더 살리고자 퍼스트 오더 함대의 어그로를 끌어내려고 나섰음이 확실하다. 그러나 그렇다면 하이퍼스페이스 점프를 시도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어야 했다. 스타워즈 세계관의 설정상 하이퍼스페이스 진입은 이동수단이며 홀도가 하이퍼스페이스 점프를 시도한다는 것은 적 전함의 포화를 돌려 어그로를 끌어야 할 함선이 초광속으로 그냥 날라버린다는 상황인 것이다. 홀도가 하이퍼스페이스 자폭을 고의적으로 의도하고 적 함대의 어그로를 끌려고 했다는 것이라면 더더욱 말이 되지 않는다. 확률이 백만분의 일이기 때문이다. 어그로가 끌린다는 것은 자폭 시도가 확정적이거나 높은 확률로 일어나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지, 만에 하나 격으로 일어날 가능성이라면 앞서 말한 번개나 로또의 비유처럼 현실적으로 전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백만분의 일 확률로 일어나는 것이라면 당연히 퍼스트 오더 측에서도 큰 어그로가 안 끌려야 정상이다. 이는 라제에서 상당한 러닝 타임을 투자해서 홀도를 묘사할 때 들인 공을 지워버리는 설정추가가 되어 버린 셈이다. 그러므로 이런 해결법은 하나의 구멍을 메울 순 있지만, 또 다른 구멍이 생성되는 해결법이었다는 말이다. 물론 감독 입장에서도 이 하이퍼스페이스 자폭 문제를 내버려두면 상술한 것처럼 스타워즈 없는 스타워즈 영화가 되어야 할 터이니, 반드시 수습해야 했을 거대한 설정구멍이었던 것 만큼 이해가 안 가는 요소는 아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시퀄 시리즈 전체의 위에서 이러한 설정들을 확실히 잡아놓는 사령탑이 부재했기 때문에 그때그때 땜빵식으로 설정들을 갖다 붙이다 보니 하나를 해결하면 그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은 문제다.[* 그런데 본 영화 엔딩장면에서 은하계 각 행성에 주둔된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들이 추락하는 장면을 연달아 보여줄 때, 그 중 엔도행성 위에 떠있는 함선은 마치 하이퍼스페이스 동귀어진을 맞은 듯 라스트 제다이의 영상 묘사처럼 반으로 갈라진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 한 척의 모습이 나온다.] 그래서 전작의 문제를 봉합한 호평의 요소이기도 하지만, 곰곰히 따져보면 제대로 봉합한 것도 아니라서 불호의 요소이기도 하다. 애초에 이 장면이 나온 이상, 봉합 자체가 '''절대로 불가능'''한 글자 그대로 '''말도 안 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 스리슬쩍 넘어가는 것이 그나마 나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굳이 이것을 다시 꺼내다가 설명하고 넘어가면서 소설판이나 영화판이나 이상해져 버렸다. 이걸 애써 수습하려고 하지 않아도 설정에 민감하지 않은 다수의 관객들은 그냥 참고 넘어가 줄 수 있었다. 전작에서 사용했던 자폭 돌격을 왜 사용하지 않는냐는 질문 역시 사실 딱히 할 이유가 없다. 애시당초부터 '''말도 안 되는 부분이었으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라. [[삼국지연의]]에서 조조가 400만 인구로 100만 대군을 동원하는 장면이 나오고 나서, 300만 인구로는 어째서 75만 대군을 동원하지 못하느냐는 질문을 하고 해명할 필요가 없다. 그 100만 숫자부터 애초에 [[호왈백만|과장]]이었으니까.] 그런데 그것을 굳이 설명하고 넘어간 것은 쌍제이 특유의 설정놀음이 도를 넘은 것이다.[*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를 그려내고 있는 스타워즈에서는 설정놀음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으나, 라스트 제다이의 감독이 '''드라마가 중요하지, 설정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발언하면서 그딴 건 무시하고 그냥 스토리로만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이 하이퍼스페이스 자폭 문제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이 영화를 평가하는 의견들에서 그런 경향을 보이는 문제들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